249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3. 당시삼백수감상

249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3.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칠언고시七言古詩 중에서

 

1-2. 장한가長恨歌

작자 : 백거이白居易

 

2: 궁정에서 향락과 사치는 끝장나고 안록산의 난으로 풍비박산되어 사천성 촉나라로 피난 가는 도중에 마외역에서 어가를 호위하던 병사들의 반란으로 양귀비를 목매어 죽게하고 행궁에 이르러 비탄에 빠진 나날을 보냄.

 

漁陽鞞鼓動地來 : 어양땅에서 반란군 북치며 내려오니,

驚破霓裳羽衣曲 : 귀비의 춤사위음악 놀라 끝나버렸네.

 

九重城闕煙塵生 : 황궁이 있는 도성에서 화염이 치솟자,

千乘萬騎西南行 : 황제의 피난 행차가 서남쪽을 향하네.

 

翠華搖搖行復止 : 황제 수레가 흔들흔들 가다가 섰는데,

西出都門百餘里 : 도성 밖으로 나와서 백여리 지점일세.

 

六軍不發無奈何 : 병사들 갈 길을 막으니 어쩔 수 없어.

宛轉蛾眉馬前死 : 아리따운 여인은 말 앞에서 살해됐지.

 

花鈿委地無人收 : 버려져 줍는이도 없는 온갖 머리장식,

翠翹金雀玉搔頭 : 물총새와 공작모양의 옥비녀들이었지.

 

君王掩面救不得 : 황제도 얼굴 가린 체 구제할 수 없어.

回看血淚相和流 : 돌아 보는 얼굴에서 피눈물 뒤섞였네.

 

黃埃散漫風蕭索 : 누런흙먼지 쓸어온 바람 쓸쓸도 한데,

雲棧縈紆登劍閣 : 높은 절벽의 잔도로 검각산길 올랐네.

 

峨眉山下少人行 : 서촉아미산 아래 다니는 사람 적은데,

旌旗無光日色薄 : 황제의 행차도 빛이바래 볼품도 없네.

 

蜀江水碧蜀山靑 : 촉나라엔 푸른 강물과 푸른 산뿐이니,

聖主朝朝暮暮情 : 황제는 아침 저녁으로 바라볼 뿐일세.

 

行宮見月傷心色 : 행궁에 비친 달에도 마음이 아파왔고,

夜雨聞鈴腸斷聲 : 밤비 속에 풍경소리엔 애가 끊어졌네.


  

*花鈿委地無人收는 뒤에 양귀비가 임공도사에 패물을 돌려주게 되는 계기를 만든 복선伏線.

 

*낱말

1. 어양漁陽북경 근방의 지명. 안록산 일당인 반란군의 본거지 지명.

2. 비고鞞鼓전쟁에 쓰는 큰 북.

3. 예상우의곡霓裳羽衣曲현종이 작곡하였다는 당나라시대 가무歌舞를 집대성한 악곡.

4. 취화翠華물총새 깃털을 장식한 황제의 의장기로 황제행차를 가리킴.

5. 완전아미宛轉蛾眉미인의 아리땁고 고운 눈썹.

6. 화전花鈿정교한 무늬의 머리 장식.

7. 취교翠翹물총새 꼬리 모양의 머리 노리개.

8. 운잔雲棧절벽에 나무토막을 꽂아 사람을 다니게 하는 사닥다리길[잔다棧道]을 말함.

9. 검각劍閣사천성으로 들어가는 검문산 산길.

10. 아미산峨眉山서촉지방에 있는 산 이름.

11. 행궁行宮도읍지를 떠난 군왕이 임시로 거처하는 궁전.

12. 야우문령夜雨聞鈴여기 감상 포인트는밤비속에 방울 소리 듣는다인데 이 방울소리가 무슨 방울소리인가이다. 첫째 전쟁 중이니 밤에 순행하는 순찰병들이 타고 달리는 말방울소리일 수도 있고, 둘째 밤비의 낙수물 소리와 행궁의 추녀 끝에 달린 방울이 바람 속에 부딪히는 소리일 수도 있다. 여기서 이별의 아픔을 더해주는 소리는 빗소리 외에 무엇일까? 나는 추녀 끝에 풍경風磬 소리일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둘째 풍경소리로 감상하였다.

*작자소개

백거이白居易772846: 자는 낙천樂天호는 향산거사香山居士하남 신정河南新鄭(지금 하남 정주河南鄭州사람. 당나라 때 3대시인중 한 사람. 백거이 묘는 지금 하남 낙양의 시교市郊인 남향산南香山의 비파봉琵琶峰에 있음.





248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2. 당시삼백수감상


248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2.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칠언고시七言古詩 중에서

 

1-1. 장한가長恨歌

작자 : 백거이白居易

 

1明皇楊貴妃와 사랑의 과정

 

漢皇重色思傾國 : 당명황은 절세가인을 마음먹었으나.

御宇多年求不得 : 황제된 뒤에도 오랫동안 못 만났네.

 

楊家有女初長成 : 양씨 집에 태어난 미녀 장성하여서.

養在深閨人未識 : 황제 아들에게 시집가도 못 봤었지.

 

天成麗質難自棄 : 타고난 고운 맵시 숨기기 어려워서,
一朝選在君王側 : 하루아침에 황제 곁으로 뽑혀 왔네.

 

廻眸一笑百媚生 : 눈 흘겨 한번 웃자 온갖 교태 흘려,

六宮粉黛無顔色 : 궁녀들 꾸민 얼굴 무색해져 버렸네.

 

春寒賜浴華淸池 : 추운 봄날 화청지에 목욕하러 가서,

溫泉水滑洗凝脂 : 부드러운 온천에 고운 피부 씻었네.

 

侍兒扶起嬌無力 : 흐느적대는 몸 시녀가 부축해 주니.

始是新承恩澤時 : 이것이 사랑을 처음 받던 시기일세.

 

雲鬢花顔金步搖 : 고운얼굴 구름머리에 흔들리는 장식.

芙蓉帳暖度春宵 : 연꽃 휘장 안에서 봄날 밤 지새우네.

 

春宵苦短日高起 : 봄밤이 너무 짧아 늦게야 잠이깨니,

從此君王不早朝 : 이로부터 황제는 조회에 못 나갔네.

 

承歡侍宴無閒暇 : 황제의 사랑속에 한가한 날 없으니,

春從春遊夜專夜 : 봄놀이와 밤놀이를 늘 함께 하였지.

後宮佳麗三千人 : 후궁엔 삼천 명의 미인들 있었으나,

三千寵愛在一身 : 삼천 명의 사랑을 혼자서 차지했네.

 

金屋粧成嬌侍夜 : 궁궐 안에서 몸 바쳐 모시는 밤은,

玉樓宴罷醉和春 : 누각잔치에 술과 사랑에 취해서지.

 

姉妹弟兄皆列土 : 형제자매에게 모두 영토 나눠주니,

可憐光彩生門戶 : 남부러운 광채가 집안을 빛내주네.

 

遂令天下父母心 : 끝내 온 세상 부모된 이 마음으로,

不重生男重生女 : 아들보다 딸을 귀하게 생각게했네.

 

驪宮高妻入靑雲 : 하늘높이 솟아있는 화청궁 안에서,

仙樂風飄處處聞 : 신선놀이 음악이 곳곳으로 퍼졌네.

 

緩歌慢舞凝絲竹 : 느린 음악 따라 노래와 춤 사위에,

盡日君王看不足 : 하루종일 황제는 깊이 빠져버렸네.


 

낱말

1. 환황漢皇 : 당명황을 빗대어 지적한 말. 작자가 살던 시대에서 불과 몇년전에 일어났던 황제와 후궁의 사랑이야기를 직접 시에 표현하기 어려워 그 당시보다도 1천 오백여 년이나 앞선 한왕조의 황제를 주인공으로 끌어들인 것임.

2. 양가楊家양현염의 집으로 어렸을 때 이름을 옥환玉環 그 숙부 밑에서 자랐음.

3. 양재심규養在深閨 : 현종의 18번째 아들인 수왕壽王의 비가 되어 깊은 안방에 갇혀 있다가 황제 측근인 고역사高力士에게 발견되어 궁중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어서 황제의 비빈으로 이름을 태진太眞이라고 불렀으며 이 때 나이 27세였다고 함. 그러니 당명황은 자기의 며느리를 후궁으로 삼았으므로 이 시기의 역사는 시에서 깊은 안방으로 표현한 것임.

4. 육궁六宮황제의 궁중에 6개의 후궁이 있는데 여기 예로부터 3천궁녀를 수용했다고 함.

5. 화청지華淸池지금도 시안의 화청궁에 이 온천이 있음.

6. 응지凝脂부드럽고 고운 여인의 피부.

7. 금보요金步搖걸을 때 흔들리는 여자의 머리장식.

8. 승환承歡임금의 사랑을 받음.

9. 금옥金屋황금 궁전으로 황재가 총애하는 여인이 거처하는 곳.

10. 취화춘醉和春술과 사랑에 빠져든다는 뜻.

11. 열토列土나라로부터 영토를 분배 받는 일.

12. 가련可憐여기서는 매우 기쁘게도의 뜻.

 

*작자소개

백거이白居易772846: 자는 낙천樂天호는 향산거사香山居士하남 신정河南新鄭(지금 하남 정주河南鄭州사람. 당나라 때 3대시인중 한 사람. 백거이 묘는 지금 하남 낙양의 시교市郊인 남향산南香山의 비파봉琵琶峰에 있음.


247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 1.

247 . 조면희 당시감상 백거이白居易편 장한가長恨歌 1.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칠언고시七言古詩 중에서

 

1. 장한가長恨歌

작자 : 백거이白居易

*총평 : 장한가는 칠언고시로 된 대서사시大敍事詩로 우리나라의 송강정철의 관동별곡이나 사미인곡처럼 어린 아이나 여자들까지 중국사람들에게서는 오래도록 애송하였다는 대중적인 작푼이었다고 함. 형식에 있어서 평측은 물론 압운도 하도 많이 변형을 시켜 정리하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본인이 일일이 찾아 압운의 대표글자를 이탤릭체로 올렸습니다. 

이시의 원문 칠언七言 80는 한글로 부음현토附音懸吐하여 먼저 올리고 전문 4단락段落은 차례대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시에 있어서 1. 요약적 내용과 배경. 2. 당명황 소개. 3. 양귀비 소개, 그리고 작가 낙천 백거이 소개는 네이버백과에서 인용하여 원문 뒤에 올렸으니 우선 참고하기 바랍니다.

*<장한가>원문 부음 현토

 

1-1. 30: 당명황이 양귀비를 만난 뒤 깊은 사랑에 빠져 온갖 호화로운 환락을 즐김

 

*각구의 끝에 작고 이탤릭체 글자는 압운 운목韻目.

한황중색사경국이나어우다년구불득이라

漢皇重色思傾國御宇多年求不得

 

양가유녀초장성하야양재심규인미식이라

楊家有女初長成養在深閨人未識

 

천생려질난자기하야일조선재군왕측이라

天生麗質難自棄一朝選在君王側

 

회모일소백미생하니육궁분대무안색이라

回眸一笑百媚生六宮粉黛無顏色

 

춘한사욕화청지하니온천수활세응지

春寒賜浴華清池溫泉水滑洗凝脂

 

시아부기교무력하니시시신승은택시

侍兒扶起嬌無力始是新承恩澤時

 

운빈화안금보요하니부용장난도춘소

雲鬢花顏金步搖芙蓉帳暖度春宵

 

춘소고단일고기하니종차군왕불조조

春宵苦短日高起從此君王不早朝

 

승환시연무한가하니춘종춘유야전야

承歡侍宴無閑暇春從春游夜專夜

 

후궁가려삼천인이나삼천총애재일신이라

后宮佳麗三千人三千寵愛在一身

 

금옥장성교시야옥루연파취화춘이라

金屋妝成嬌侍夜玉樓宴罷醉和春

 

자매제형개렬토하니가련광채생문호

姊妹弟兄皆列土可憐光彩生門戶

 

수령천하부모심으로불중생남중생녀

遂令天下父母心不重生男重生女上語

 

여궁고처입청운하니선악풍표처처문이라

驪宮高處入青雲仙樂風飄處處聞

 

완가만무응사죽하니진일군왕간불족이라

緩歌謾舞凝絲竹入屋盡日君王看不足入沃

 

1-2. 20 : 안록산의 난리가 일어나자 서촉지방으로 피난 가는 도중에 마외역에서 호위병들의 반란을 일으켜 어쩔 수 없이 양귀비를 죽이고 초라한 모습으로 서촉땅에 들어가 쓸쓸히 사는 모습을 그림.

 

*각구의 끝에 작고 이탤릭체 글자는 압운 운목韻目.

어양비고동지래하니경파예상우의곡이라

漁陽鼙鼓動地來驚破霓裳羽衣曲入沃

 

구중성궐연진생하니천승만기서남행이라

九重城闕煙塵生千乘萬騎西南行

 

취화요요행부지하니서출도문백여리

翠華搖搖行復止上紙西出都門百余里上紙

 

륙군불발무내하하야완전아미마전사

六軍不發無奈何宛轉蛾眉馬前死上紙

 

화전위지무인수하니취교금작옥소두

花鈿委地無人收翠翹金雀玉搔頭

 

군왕엄면구불득하고회간혈루상화류

君王掩面救不得回看血淚相和流

황애산만풍소색한데운잔영우등검각이라

黃埃散漫風蕭索雲棧縈紆登劍閣

 

아미산하소인행인데정기무광일색박이라

峨嵋山下少人行旌旗無光日色薄

 

촉강수벽촉산청성주조조모모정이라

蜀江水碧蜀山青聖主朝朝暮暮情

 

행궁견월상심색이요야우문령장단성이라

行宮見月傷心色夜雨聞鈴腸斷聲

  

1-3. 24 : 안록산의 난이 평정되어 당명황이 상왕의 초라한 모습으로 장안에 돌아왔으나 궁안은 모두 쓸쓸하고 보는 것마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들 뿐임을 표현.

 

*각구의 끝에 작고 이탤릭체 글자는 압운 운목韻目.

천선지전회룡어할세도차주저불능거

天旋地轉回龍馭到此躊躇不能去

 

마외파하니토중불견옥안공사처

馬嵬坡下泥土中不見玉顏空死處

 

군신상고진첨의하고동망도문신마귀

君臣相顧盡沾衣東望都門信馬歸

 

귀래지원개의구하니태액부용미앙류

歸來池苑皆依舊去宥太液芙蓉未央柳去有

 

부용여면류여미하니대차여하불루수리요

芙蓉如面柳如眉對此如何不淚垂

 

춘풍도리화개일추우오동엽락시

春風桃李花開日秋雨梧桐葉落時

 

서궁남내다추초하야낙엽만계홍불소

西宮南內多秋草上皓落葉滿階紅不掃上皓

 

리원제자백발신이요초방아감청아로

梨園弟子白髮新椒房阿監青娥老上皓

 

석전형비사초연하야고등도진미성면이라

夕殿螢飛思悄然孤燈挑盡未成眠

 

지지종고초장야경경성하욕서천이라

遲遲鐘鼓初長夜耿耿星河欲曙天

 

원앙와랭상화중한데비취금한수여공

鴛鴦瓦冷霜華重去宋翡翠衾寒誰與共去宋

 

유유생사별경년혼백불증래입몽이라

悠悠生死別經年魂魄不曾來入夢去宋

  

1-4. 46 : 임공도사가 당명황의 안타까운 심정을 위로해 주려고 도술로 하늘과 땅 속을 모두 찾아다니다가 바다 가운데 신선이 사는 산에 들어가 양귀비가 신선이 되어 태진이라는 도사로 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태진은 당명황에게 전해주라는 비녀와 함께 두 사람이 생전에 속삭이던 사랑의 말도 전한후 자신의 사랑은 하늘과 지구가 다 없어져도 끝나지 않는다는다는 말로 끝냄.

 

*각구의 끝에 작고 이탤릭체 글자는 압운 운목韻目.

임공도사홍도객능이정성치혼백이라

臨邛道士鴻都客入陌能以精誠致魂魄入陌

 

위감군왕전전사하고수교방사은근멱이라

為感君王輾轉思遂教方士殷勤覓入錫

 

배공어기분여전하야승천입지구지편이라

排空馭氣奔如電升天入地求之遍

 

상궁벽락하황천이나양처망망개불견이라

上窮碧落下黃泉兩處茫茫皆不見

 

홀문해상유선산하니산재허무표묘간이라

忽聞海上有仙山山在虛無縹渺間

 

누각령롱오운기한데기중작약다선자

樓閣玲瓏五雲起其中綽約多仙子

 

중유일인자태진하니설부화모참치시

中有一人字太真雪膚花貌參差是

 

금궐서상고옥경하야전교소옥보쌍성이라

金闕西廂叩玉扃轉教小玉報雙成

 

문도한가천자사하고구화장리몽혼경이라

聞道漢家天子使九華帳里夢魂驚

 

람의추침기배회라가주박은병이리개

攬衣推枕起徘徊珠箔銀屏迤邐開

 

운빈반편신수각하야화관부정하당래

雲鬢半偏新睡覺花冠不整下堂來

 

풍취선몌표표거하니유사예상우의무

風吹仙袂飄飄舉猶似霓裳羽衣舞

 

옥용적막루란간하니이화일지춘대우

玉容寂寞淚闌干梨花一枝春帶雨

 

함정응제사군왕하고일별음용양묘망이라

含情凝睇謝君王一別音容兩渺茫

 

소양전리은애절하고봉래궁중일월장이라

昭陽殿里恩愛絕蓬萊宮中日月長

 

회두하망인환처하니불견장안견진무

回頭下望人寰處不見長安見塵霧

 

유장구물표심정하니전합금채기장거

惟將舊物表深情鈿合金釵寄將去

 

채류일고합일선하니채벽황금합분전이라

釵留一股合一扇釵擘黃金合分鈿

 

단교심사금전견하니천상인간회상견이라

但教心似金鈿堅天上人間會相見

 

임별은근중기사호되사중유서양심지

臨別殷勤重寄詞詞中有誓兩心知

 

칠월칠일장생전야반무인사어시

七月七日長生殿夜半無人私語時

 

재천원작비익조하고재지원위련리지

在天愿作比翼鳥在地愿為連理枝

 

천장지구유시진이나차한면면무절기하리라

天長地久有時盡此恨綿綿無絕期

                                                아래 사진은 본인이 2000년 중국 여행중에 화청지 가에 있는 양귀비 석상앞에서 찍은 사진임.





246 . 조면희 당시감상 기무잠綦毋潛편 약야계若耶溪. 당시삼백수감상

246 . 조면희 당시감상 기무잠綦毋潛약야계若耶溪.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오언고시五言古詩 중에서

 

33. 춘범약야계春泛若耶溪

作者 : 기무잠綦毋潛

 

유의무단절차거수소우

幽意無斷絕此去隨所偶

 

만풍취행주화로입계구

晚風吹行舟花路入溪口

 

제야전서학격산망남두

際夜轉西壑隔山望南斗

 

담연비용용임월저향후

潭煙飛溶溶林月低向后

 

생사차미만원위지간수

生事且彌漫愿為持竿叟

 

봄날 약야계에 배를 띄우고

 

조용히 숨어살려는 뜻을 끊지 못해,

이렇게 배를 타고 가는대로 맡겼지.

 

저녁바람은 떠가는 배를 빨리 몰아,

꽃길을 뚫고 시냇물 헤치고 가다가.

 

어둘녘에 배가 서쪽 골짜기로 가니,

가렸던 산이 터지며 남두성이 뵈네.



물안개는 하얗게 피어 하늘로 솟고,

숲에 걸린달은 배의 뒤쪽을 비추네.



인간 세상의 일들 복잡하고 성가셔,

개울에 낚시 놓는 어부나 되고싶네.


    

*감상

. 내용 : 꽃 피는 봄날 약야계라는 시내에 배를 타고 노닐며 자연속에 동화되어 낚시나 놓으면 살고 싶은 심정을 읊은 시임.

 

. 형식 : 측성으로 상성上聲 25 를 압운한 전체 10구절의 오언고시.

 

*낱말

1、제양際夜밤이 될 때까지의 뜻

2、담연潭煙물안개

3、미만彌漫아스라이 꽉 차 있음

 

*작자소개

기무잠綦毋潜생졸년미상: 자는 효통孝通건주虔州지금 강서성 남강南康사람. 당나라 때 시인. 개원14726전후에 진사급제를 하여 의수위宜壽尉를 거쳐 우습유右拾遗가 되었다가 저작랑著作郎으로 벼슬을 끝내고 안사安史의 난에 벼슬을 버린 뒤에 강회江淮 일대에 숨어살다가 죽은 곳을 알 수 없음. 왕유. 장구령, 위응물 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고 함.

---오언 고시 끝 ---



하일즉사夏日卽事 본인의 시문

  하일즉사夏日卽事

            청계 조면희 淸溪 趙冕熙


적운행우시시과, 욕서비승삭삭침.

積雲行雨時時過, 溽暑飛蠅數數侵.

 

막도고염장피아, 연앵교환락심림.

莫道苦炎長疲我, 燕鶯交喚樂深林.

 

여름날 정경

청계 조면희

 

두터운 구름 여우비가 가끔 지나가고,

무 더위에 파리들 귀찮게도 파고드네.

 

괴로운 더위 오랜 기간 귀찮다고 말라,

제비와 꾀꼬리 짙은 숲 즐겁다 알리네.

 


*형식 : 하평성 12 을 압운한 평기식 칠언절구



고시두수


唐 許渾詩 秋日


唐 李白 詩 淸平調


245 . 조면희 당시감상 장구령張九齡편 감우이感遇二. 당시삼백수감상

245 . 조면희 당시감상 장구령張九齡편 감우이感遇二.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오언고시五言古詩 중에서

 

32. 감우·기이感遇·其二

作者 : 장구령張九齡

 

강남유단귤경동유록림

江南有丹橘經冬猶綠林

 

기이지기난자유세한심

豈伊地氣暖自有歲寒心

 

가이천가객내하조중심

可以薦佳客奈何阻重深

 

운명유소우순환불가심

運命唯所遇循環不可尋

 

도언수도리차목기무음

徒言樹桃李此木豈無陰

 

당면한 처지에 대한 느낌 둘째.

 

강남지방에 붉은 색 귤이 있는데,

겨울 내내 푸른숲을 이루고 있네.

 

어찌 지역의 따뜻한 때문 만이랴?

겨울을 버티는 힘이 있어 그러리.

 

고상한 손님에게 드릴 만 하지만,

거리가 먼 곳에 있으니 어찌하랴?

 

운명은 만난 처지에 따라 다르고,

흐르는 계절도 철에 맞아야 하지.

 

괜히 복숭아나 자두만 칭찬하랴?

이 나무도 쉴 만한 그늘 만들지.

 


*감상

.내용 : 따뜻한 강남지방에서 나는 감귤이 겨울 내내 푸른 것은 지역적인 따뜻함 때문만 아니라 스스로 겨울을 버티는 힘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추켜세우고 이 과일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적당하지만 지역적으로 멀리 있고 또 시기적으로 맞지 않은 것은 마치 작자 자신이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어도 시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넌지시 비유해 표시하며 세상 사람들은 평범한 복숭아 오얏을 추키는데 자신이 그러한 평범한 데에서 좀 더 특이한 처지에 봉착해 있음을 나타내기 위한 시이라고 하겠다.

. 형식 : 하평성 12 을 압운한 전체 8구의 오언고시임.

 



*낱말

1、기이豈伊어찌 그뿐이랴? 의 뜻.

2、세한歲寒<논어> 자한子罕 편에 나오는 밀로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라고 한데서 나온 말로 송백의 특이한 지조가 있음을 표현한 말

3、추천하여 드림.

 

*작자소개

장구령張九齡(678740: 당조唐朝의 재상자는 자수子壽지금 광동소관廣東韶關 사람. 당현종 때 중서문하평장사中書門下平章事를 역임한 명재상임. 이림보李林甫의 참언으로 재상 자리에서 쫓겨남. 문집으로 <곡강집曲江集>이 있음.


                                      

244 . 조면희 당시감상 장구령張九齡편 감우일感遇一. 당시삼백수감상

244 . 조면희 당시감상 장구령張九齡편 감우일感遇一.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오언고시五言古詩 중에서

 

31. 감우·기일感遇·其一

作者 : 장구령張九齡

 

난엽춘위유계화추교결

蘭葉春葳蕤桂華秋皎潔

 

흔흔차생의자이위가절

欣欣此生意自爾為佳節

 

수지림서자문풍좌상열

誰知林棲者聞風坐相悅

 

초목유본심하구미인절

草木有本心何求美人折

 

당면한 처지에 대한 느낌 첫째.

 

난초 잎은 봄이 오면 무성 하고,

계수꽃도 가을에 더욱 깨끗하네.

 

이렇게 생기발랄한 저 모습들은,

저절로 아름다운 계절을 만들지.

 

숲속에 숨어사는 선비 뜻한바를,

소문만 듣고 사모함을 누가알랴.

 

초목도 저절로 참된 가치있는데,

누군가 꼭 알아주기를 바라겠나?



*감상

. 내용 : 이시는 장구령이 무함을 받아 좌천된 뒤에 지은 감우(感遇 : 만난 처지에 대한 느낌) 12편 중 첫 수로써 스스로를 난초와 계수나무에 비유하여 자신의 청고한 기질을 스스로 지키면 그만이지 남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정서를 표현한 시임.

 

. 형식 : 측성으로 입성 9을 압운으로 한 전체 8구의 오언고시.

 

*낱말

1、위유葳蕤나무 가지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 늘어져 있는 모양.

2、인연하여 걸려든다 의 뜻

3、본심本心타고난 성품.

 

*작자소개

장구령張九齡(678740: 당조唐朝의 재상자는 자수子壽지금 광동소관廣東韶關 사람. 당현종 때 중서문하평장사中書門下平章事를 역임한 명재상임. 이림보李林甫의 참언으로 재상 자리에서 쫓겨남. 문집으로 <곡강집曲江集>이 있음.


                                      

243 . 조면희 당시감상 상건常建편 숙왕창령宿王昌齡. 당시삼백수감상

243 . 조면희 당시감상 상건常建편 숙왕창령宿王昌齡.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오언고시五言古詩 중에서

 

30. 숙왕창령은거宿王昌齡隱居

作者 : 상건常建

 

청계심불측은처유고운
清溪深不測隱處惟孤雲

 

송제로미월청광유위군

松際露微月清光猶為君


모정숙화영약원자태문

茅亭宿花影藥院滋苔紋

 

여역사시거서산란학군

余亦謝時去西山鸞鶴群

 

친구 왕창령이 은거하던 곳에 하룻밤 자며

 

깊이를 알 수 없는 시냇물 있는데,

이곳에는 구름만이 외로이 떠있네.

 

솔숲위로는 달빛이 은은히 비치어,

그 맑은 광채는 그대 보는 듯하군.

 

정자는 꽃그림자에 묻혀 잠들었고,

약 달이던 곳엔 이끼 자라고 있어.

 

나 또한 속세에서 벼슬살이버리고,

서산에 들어가 학과 어울려살려네.

 

*감상

.내용 : 상건과 왕창령은 당현종 개원 15(727)에 함께 진사급제를 한 사람으로 매우 가까운 친구이다. 다만 벼슬길에 나아간 뒤에는 경력이 많이 달랐다. 곧 작자 상건은 말직인 위관尉官으로 우이현위盱眙縣尉를 역임한 뒤에 벼슬을 버리고 무창번산武昌樊山 곧 서산西山에 들어가 은거하였고, 왕창령은 비록 벼슬길이 순탄하지는 못했으나 벼슬에서 은퇴하지는 않았다. 곧 이 시는 왕창령이 벼슬길에 나오기 전에 은거하던 장소로 상건이 이곳에 와서 하룻밤 자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우이현위의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겠다는 결심을 굳힌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형식 : 상평성 12 을 압운한 전부 8구의 오언고시.

 

*낱말

1사시謝時당시 세속에 얽매여 있는 모든 것을 버린다는 뜻

2. 난학鸞鶴옛날 신선이 타고 다녔다는 신비로운 새들

3. 어울려 한 무리가 된다는 뜻

 

*작자소개

상건(常建 708~ 765) : 성당盛唐 시인. 젊어서 진사進士에 급제했고, 겨우 강소성의 우이위盱眙尉를 지내었으므로 사람들은 그의 재능을 아까워했다. 그의 시는 뜻이 높고 원대해 맹호연孟浩然이나 왕유王維의 시에 가까웠고 시집 1이 있다.


242 . 조면희 당시감상 위응물韋應物편 동교東郊. 당시삼백수감상


242 . 조면희 당시감상 위응물韋應物편 동교東郊.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오언고시五言古詩 중에서

 

29. 동교東郊

作者 : 위응물韋應物

 

이사국종년출교광청서

吏舍局終年出郊曠清曙

 

양류산화풍청산담오려

楊柳散和風青山澹吾慮

 

의총적자게연간환부거

依叢適自憩緣澗還復去

 

미우애방원춘구명하처

微雨靄芳原春鳩鳴何處

 

낙유심루지준사적유거

樂幽心屢止遵事跡猶遽

 

종파사결려모도진가서

終罷斯結廬慕陶真可庶

 

동쪽 교외

 

한해 동안 내내 관청에 얽맸다가,

상쾌한 새벽에 넓은 교외 나갔네.

 

버들가진 따뜻한 바람에 날리고,

푸른 산은 내 마음 맑게 해주네.

 

떨기나무에 기대어 쉬기도 좋고,

시냇물 따라 오르내리기도 하네.

 

향기풍기는 동산에 가랑비 오고,

봄비둘긴 가는 곳마다 지저귀네.

 

조용한 곳 좋으나 찾지 못한 건,

공무를 끝내려고 바쁜 까닭일세.

 

벼슬 끝낸 뒤 여기 집 짓는다면,

도잠의삶 사모함을 거의 이루리.

 


*감상

. 내용 : 이 시는 당 대력14(779. 작자 43) 봄에 작자가 호현(鄠县: 장안 근처의 고을) 현령으로 있을 때 지음 작품으로 부임한지 한 해가 다 끝나도록 관직에 얽매어 있다가 따뜻한 봄날을 맞아 교외에 나가본 풍경과 느낌을 적은 시.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 작자는 전원시인인 도연명을 매우 사모하여 만년에 여기에 오두막을 짓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하는 소망을 그린 시임.

. 형식 : 측성인 상성上聲 6를 압운한 전체 10구로 된 오언고시.

 

*낱말

1、국한局限되다의 뜻.

2、광청서曠清曙마음을 맑고 탁 터지게 하는 새벽.

3、맑고 깨끗이 함.

 

*작자소개

위응물(韋應物 737~ 792) : 경조京兆 사람으로 당()나라 때의 관리이자 시인이다. 15세에 삼위랑三衛郎이 되어 현종玄宗을 가까이서 모셨다.

 

위응물은 대종 광덕(廣德) 2년인 764년부터 덕종 정원 7년인 791년까지, (, 후베이성 내)현령, 원외랑(員外郎), 저주(滁州, 지금의 안후이(安徽)성 추저우시) 자사, 강주(江州, 지금의 충칭(重慶)) 자사, 좌사낭중(左司郎中), 소주(蘇州, 지금의 장쑤성 쑤저우시)자사 등 여러 벼슬을 역임했는데, 거의 30년간 대부분의 시간을 도성 장안(長安, 지금의 시안(西安))이 아닌 지방 관사에서 보냈다. 세간에서는 그를 위소주(韋蘇州)’, ‘위좌사(韋左司)’라고 불렀다.

 

덕종 정원(貞元) 7년인 791년에 소주자사의 임기가 끝나 퇴직한 그는 새로운 임무를 받지 못했고 생활에 쪼들렸는데, 장안으로 돌아갈 여비도 없어서 소주의 무정사(無定寺)에서 기거하다가 다음 해에 55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네이버 지식백과]--인용

--추가--

다음은 봄인의 지인이 어느 장군에게 주고 싶다고 족자를 하나 써 달라하여 써준 글인데

글씨는 볼 것 없지만 글의 내용은 군대 지휘관에게 알맞는 내용이기에 여기 소개함



*

신책구천문.神策究天文.

유악점결승.帷幄占決勝

爲祝將領麾下武運長久

위축장령휘하무운장구

무술매우절청계근서증,戊戌梅雨節淸溪謹書贈

 

신기한 계책은 천지자연 이치를 터득하여

막사에 앉아서 결전의 승리를 예측해 낸다.


장군휘하(각하)의 무운이 장구하기를 기도함

무술년 초여름 절에 청계는 삼가 써서 드림



                                      

청계초음淸溪招飮 유용한 자료

청계초음淸溪招飮

--주식회사 동광 회장 청계 조면희가 시친구들을 초청해 자리를 마련함--

1. 詩題 : 隨興卽題. 2. 押韻 : 東 ,冬
1. 日時 : 2018.5.22.(火 : 釋迦誕日)
押韻 : 東 or 冬
日時 : 2018.5.22.(火 : 釋迦誕日)
場所 : 烏耳島,始華工團 株式會社 同光
참가자 : 省軒, 近堂, 霞山, 石邨, 敬菴, 葛亭, 雲溪,柏村, 藍海, 炅菴, 惺庵, 之谷.

탈초및 번역 : 藍海
윤문 : 淸溪

시 제목 : 청계가 초청한 모임
각자 즉흥으로

1
暮春雅會舊人同, 新綠惠風入座中.
北聳鷲巖遭始華, 西望大海接蒼穹.
詩書賢主成儒業, 詞賦高朋振古風.
半月同光多勝事, 淸談幽興此時豊.
省軒 朴海春

늦봄의 초청 모임에 옛벗과 함께하니,
봄바람 신록 스치고 좌중에 들어오네.

북쪽의 수리바위 시화호를 마주하고,
서쪽으론 바다가 창공에 맞닿아있네.

시서에 능한 주인 유업을 달성했고,
문장에 능한 손님들 풍류를 떨쳤네.

반월공단 동광회사 사업 번승한 데,
청담과 그윽한 흥 이때에 풍성하네.

2.
事業繁昌非易事, 同光株式大成功.
回轉機械無休日, 生産器物如山豊.
近堂 吳在錫

사업의 번창은 쉬운 일이 아니거늘,
주식회사동광은 크게 성공하였다네.

제조하는 기계 휴일에도 돌아가니,
생산된 물품은 산처럼 많이 쌓였네.

3.
吾友淸溪意氣雄, 修文勤業兩兼攻.
多年務實成初志, 逐日工詩遂大功.
社勢堂堂誇盛旺, 名聲漾漾達高隆.
畏參勝會知音客, 共祝同光展無窮.
霞山 李鍾福

나의 벗 청계는 의지와 용기 남달라,
학문과 사업을 근면으로 운영하였네.

여러 해 실무에 힘써 초지 이루었고,
날로 시문에 정진하여 크게성공했네.

회사형편 당당해 왕성함을 과시하니.
명성이 드날려 높은경지 달성하였네.

외람되이 좋은 모임 참석한 이 사람,
동광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함께비네.

4.
淸老芳名耀我東, 平生事業必成功.
薰風雅趣三春盡, 淡水交情一世同.
半月公團新市肆, 始華埋地舊湖封.
良辰招我來千里, 可惜吾儕匪昔容.
石村 李斗熙

청계옹의 이름 우리 동양에 빛나는데,
평생 운영한 사업도 성공하고 말았네.

따신바람 고상한 흥취 봄도 끝나는데,
군자의 해맑은 사귐은 일생 함께했네.

반월공단에는 신도시가 펼쳐져있으며,
시화호공단 매립지는 옛 호수 메웠지.

좋은날 초대해줘 천리길 달려와 보니,
애석히도 우리들은 옛 모습이 아니군.

5
淸溪招應出西東, 烏耳驛前觀水同.
會社工團名自稱, 包裝容器已成功.
光陰不計傾心血, 事業平生盡力中.
往歲三看今復見, 依然發展正無窮.
敬菴 朴容圭

청계옹의 초대 따라 서쪽으로 나서니,
오이도 역전에 관수회 동인 모여있네.

공단의 회사는 명성에 절로 걸맞고,
포장용기 제조로 성공 이미 이뤘네.

세월을 따지지 않고 심혈을 기울여,
평생 진력을 다하여 서업 성취했네.

지난 세월 세 번 보고 지금 또 보니,
예와 마찬가지로 무궁한 발전이뤘네.

6.  又
已過三春氣似冬, 請來遠看鷲巖峰.
會員往歲長安別, 親友好時驛口逢.
晧月淸風今日候, 殘花盛草碧山中.
同光一察題詩席, 逸興遷飛激老胸.
敬菴 朴容圭

삼춘이 지났는데도 기후는 쌀쌀한데,
초청 따라 멀리 오니 수리봉 보이네.

우리회원 지난해 서울에서 작별하고,
좋은 시절에 역의 출구에서 만났네.

밝은 달 맑은 바람은 오늘 기후인데,
산속에는 꽃이 지고 풀들이 무성하네.

회사 둘러보고 시쓰는 자리에 앉으니,
넘치는 흥취가 나의 가슴 흥분시키네.

7
欲參招飮自城東, 隔面相逢笑語同.
烏耳驛邊芳草綠, 鷲巖山下落花紅.
蘇萊浦口漁船滿, 始華湖街海物豊.
積歲淸溪興企業, 勸杯吟韻樂無窮.
葛亭 權宰興

초대에 참석하려 성동에서 찾아와서,
오랜만에 만나 함께 웃으며 반기네.

오이역의 주변에는 방초가 무성하고,
수리바위 산 아래엔 꽃이 지고 있네.

소래포 어귀에는 고깃배가 가득하고,
시화호 저자거리엔 해물이 풍성하네.

해가 갈수록 청계의 기업은 번창하니,
술잔 권하며 시읊는 즐거움 무궁하네.

8
嚮來滿谷問山紅, 蒼苔日厚新綠豊.
苑木靑靑生氣勢, 佛燈處處動禪窓.
良辰挑興招詩友, 江上借筵歌古風.
却感主翁辭事老, 有能沽酒好朋同.
雲溪 趙昌來

어제까지 골짜기 가득한 꽃 찾았는데,
더운 햇살에 이끼와 신록이 우거졌네.

동산에 나무는 푸른 생기 넘쳐 나고,
부처 기리는 등불은 곳곳에 달려있네.

좋은날 흥을 돋우려 벗을 초대하니,
강가에 자리 빌려 고풍을 노래하네.

고마운 건, 일을 사양한 주인늙은이,
술을 사다가 좋은 벗과 함께 함일세.

9.
蘭亭修禊不期同, 殊景殊風隨興同.
曠遠無涯蓬海勝, 隱深取影洞庭同.
登樓勸酒浮潮似, 俯壑淘身駕艦同,
賢主能捐兼四美, 慇情高雅孔融同,
柏 村 權奇甲

난정모임 같은 모임 불시에 함께하니,
경치와 풍물은 달라도 흥취는 똑같네.

끝없이 넓음은 신선사는 봉래 바다요.
깊숙한 바다 그림자는 동정호와 같네.

누각에서 술 권하니 조수에 뜬 듯하고,
골짜기를 굽어보니 큰 배를 탄 듯하네.

어진 주인 돈을 내어 사미를 겸했으니.
은근한 정 높은흥취 북해 공융과 같네.

10.
佳辰佛誕請諸公, 偉矣淸翁會社隆.
科學尖端全力注, 同光創業盡心衷.
素情尙古詩書究, 匠意維新技術充.
其實其蕡無限定, 拈華微笑祝杯通.
惺庵 金鐘憲

석가탄일 좋은날에 제공들 초청하니,
위대하다 청계옹 회사가 융성함이여!

첨단과학에다 온 힘을 다 쏟아 부어,
동광회사 창업하여 충심을 다하였네.

평소의 뜻은 고시서 연구를 숭상했고,
장인의 의지는 새 기술로 채워놓았네.

그 결실과 그 열매는 끝간데가 없으니,
부처님의 염화미소같은 축배로 통하네.

11.
參筵詩宴偶然從, 半月靑雲憶杳朧.
興業同光供報國, 琢磨斯學範尊崇.
最新設備期跳躍, 後世經營就盛隆.
維祝淸翁長享壽, 繁榮社勢願無窮.
之谷 權赫浚

우연히 따라와 시회자리에 참석하니,
반월공단에서 꾼 꿈이 아득히 뜨네.

동광 기업을 일궈 나라에 보답하고,
유학을 갈고 닦아 존숭에 모범됐네.

최신 공장 설비는 도약을 기약하고,
후세가 경영하여 융성함을 이루었네.

오직 청계옹의 장수를 축원하노니,
사세가 번영하고 무궁하길 기원하네.

12.
得時萬物綠陰濃, 邀我淸溪雨後風.
觀水同人攜手集, 以文會友合乘逢.
華湖似海天涯闊, 耳島無烏玩客充.
旨酒佳肴相勸際, 不知日暮忘歸筇.
藍海 金元東

만물이 득시하여 녹음이 짙어지는 때에,
청계옹 우리를 초대해 비온뒤 바람쐬네.

관수시회 동인들 손에 손잡고 모여들고,
이문시우들 서로 만나 합승해 달려왔네.

시화호는 바다같아 하늘 끝까지 광활하고,
오이도엔 까마귀 없고 유람객만 가득하네.

맛있는술 좋은 안주 서로 권하는 사이에,
해지는줄 모르고 놀다가 돌아가기 잊었네

13.
浦口卽瀕海, 星湖跡此中.
同光誠款待, 滿座頌興隆,
財富應須儉, 句佳雅趣豊,
擧杯談笑際, 共喜主人翁,
炅庵 金南斗

포구로 나가니 바로 해빈이요,
성호의 발자취 이곳에 있구나.

동광회사에서는 정성다해 대접하고,
좌석에 가득한 손들 흥융 칭송하네.

부유한 재산은 응당 검소에 있고,
좋은 시구는 풍성한 흥취에 있네.

술잔 들어 담소하는 즈음에,
주인옹과 함께 즐겁게 보냈네.

14.
淸溪主人詩
企業經營烏島東, 歷年不惑盡誠衷.
增收利潤齊家策, 多採人員副國功.
招飮三番矜社勢, 著書頻印恥疎慵.
莫辭此日夜遊樂, 四美佳賓愚主同.

청계(본인)가 회원을 초빙하여 즐김

오이도 동쪽에 기업체를 경영한 지,
사십년이 지나도록 정성 다 쏟았네.

이윤 증대는 집안 꾸리는 방법이고,
직원의 늘임은 나라를 돕는 공이지.

세 번째 초청함은 사업의 자랑이고,
잦은 저서 간행은 늙은이 망령이네.

오늘은 밤까지 놀기를 사양치 말게,
사미와 좋은 손님 우매한 주인있지.

*낱말
1. 저서빈인著書頻印 : 1997년 6.15. 2002.4.28. 양차 출판기념 겸 사옥이전 초음이 있었음. 이번에도 본인 한시집 <맑은 시냇물처럼>이 간행되었기 때문에 끼워 넣은 말이다.  
2.소용疎慵 : 옹골차지 못하고 게으름
3.사미四美 : 양신良辰, 미경美景, 경치를 즐기는 마음[상심嘗心], 유쾌한 일[낙사樂事] 이 네 가지를 말함.
4. 이난二難 : 등왕각서滕王閣序에 나온 말로 가빈佳賓과 현주賢主 두 가지가 만나기 어렵다고 한 데서 온 말. 여기서는 가빈에 우주愚主가 만났음을 희화戲畫한 말.


1. 오이도 빨간등대 앞 식당에서 모임





2. 주식회사 동광 본사 회의실에서 시회함




3. 동광 공장 시설


4. 회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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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溪招飮
觀水會員及以文會員僉位前

際玆淸和之節,僉位家庭均吉否?
本人經營事業,已過江山四變,其間僉位不鄙陋地數次隨請枉訪稱賀,而到今僅具會社形態,如下記招請,勿咎鄙陋枉駕,爲樂一日,企企.

  --下 記--
1. 詩題 : 隨興卽題. 2. 押韻 : 東 or 冬
1. 日時 : 2018.5.22.(火 : 釋迦誕日) 午前 一次 11:00 四號線烏耳島驛1番 出口. 二次 12:00 烏耳島赤色燈臺下駐車場(自電鐵驛7K距離).
1. 場所 : 燈臺前 水産市場建物2層 全州집.
1. 食後 : 午後 2:00 本人工場視察後題詩.
1. 連絡處 : 010-5478-4303. 會社 : 031-493-5272.
1. 會社網站 : www.intpack.co.kr. 半月工團 806號

● 豫約問題, 僉位各自參加與否會期3日前誥知仰望.
● 本人所營會社名稱及由來 : 株式會社 同光(1976년 3月 2日創業,食品包裝容器製造), 株式會社 同一(同光附設會社, 필름印刷業),
●又前番兩次招飮時以本人著書出版紀念爲兼, 而今番偶合數月前本人自作詩集<맑은시냇물첨>出刊,故於斯及之.        
● 安山由來及名所 : 古獐口郡,又 蓮城. 半月工團與始華工團以吾邦最大工業地區,實學大家星湖李瀷先生墓在其東.鷲岩在其北.始華湖在其南.● 烏耳船着場及蘇萊浦口在其西.

           戊戌 暮春 日 淸溪 趙冕熙 謹掃三逕以待

       -- 一東 --
東同銅桐筒童僮瞳中衷忠蟲終戎崇嵩弓躬宮融雄熊穹窮馮風楓豐充隆空公功工攻蒙籠聾瓏洪紅鴻虹叢翁聰通蓬烘潼朧礱峒螽夢訌凍忡酆恫總侗窿懵龐種盅芎倥艨絨蔥匆驄
      -- 二冬--
冬農宗鍾龍舂松沖容蓉庸封胸雍濃重從逢縫蹤茸峰鋒烽蛩慵恭供淙儂松凶墉鏞佣溶邛憧喁邕壅縱龔樅膿淞匈洶禺蚣榕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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