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 . 조면희 당시감상 이기李颀편 금가琴歌. 당시삼백수감상

257 . 조면희 당시감상 이기李颀편 금가琴歌.

. 조면희 <당시삼백수> 고시편

(). 칠언고시七言古詩 중에서

 

3. 금가琴歌

작자 : 이기李颀. 번역 : 청계 조면희

 

주인유주환금석청주명금엄릉객

主人有酒歡今夕请奏鸣琴廣陵客

 

월조성두오반비상처만목풍입의

月照城頭烏半飛霜凄萬木風入衣

 

동로화촉촉증휘초탄수후초비

铜爐華燭燭增輝初彈渌水后楚妃

 

일성이동물개정사좌무언성욕희

一聲已動物皆静四座無言星欲稀

 

청회봉사천여리감고운산종차시

清淮奉使千餘里敢告雲山從此始

 

거문고 연주를 듣고 읊은 시

 

오늘 밤 나는 술자리 만들어 즐기려고,

광릉의 악사 불러 거문고 타게 했는데,

 

성 위에 달 비치고 갈까마귀 요란하며.

나무에 서리 내려 찬바람 옷에 스미네.

 

난로에 불 피우고 촛불 환히 밝혔는데,

녹수곡 연주한 뒤 초비곡이 뒤 이었네.

 

거문고 연주 소리에 창 밖도 조용하고

숨소리 죽인 자리엔 새벽이 다가 왔네.

 

천여리 먼 회수 가에 나랏일로 왔으나,

감히 말하노니 나도 자연 속에 살려네.

 


*감상

내용 : 이시는 당나라 천보4(745) 경에 작자가 회수淮水 근처의 신향현위新鄕縣尉로 부임하였을 때 지은 작품으로 추측되며, 곧 작자는 이곳의 임지에 부임했을 때 술자리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유명한 악사인 거문고 연주가를 불러 밤새 그 연주를 들은 뒤에 스스로 자신도 자연속에 살겠다는 결심을 굳힌 작품인 듯.

형식 : 입성入聲운과 평성인 상평성 5를 압운한 전체 10구로 된 칠언고시.

*낱말

1. 금가琴歌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느낌을 적은 시로 가는 시의 형식임.

2. 주인主人작자 자신.

 

3. 광릉객廣陵客지금 강소성 양주揚州회남도淮南道의 경계 안에 있음.

 

4. 어둘 때 날아드는 갈까마귀.

5. 녹수渌水초비楚妃모두 옛날 거문고의 곡조이름.

6. 성욕희星欲稀새벽이 되어 별이 사라지려는 시간.

7. 청회清淮작자가 부임한 신향현에 있는 회수 물을 가리킴.

 

8. 운산雲山자연 속에 숨어살겠다는 뜻을 표현한 말.

 

*작자소개

이기李颀690?—751?): 나 호모두 알 수없고 한족漢族

영양(潁陽, 河南 登封縣 西南) 땅에서 오래 살았으며 개원(開元) 23(735) 진사가 되고, 745년경에 신향현위(新鄕縣尉)에 올랐다. 당시의 시인 왕유(王維), 왕창령(王昌齡) 등과 교유했다.

관직은 신향현위에서 끝나고 더 이상 승진하지 못한 채 영양으로 돌아와 은거했다. 전당시(全唐詩)에 시가 3권으로 편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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